충남 공주 단풍 명소 7선 | 10월 가을 여행지 추천

가을이 찾아오면 충남 공주는 단풍으로 물든 낭만의 도시로 변신합니다. 유서 깊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주는 어디를 가도 붉은빛 단풍이 어른거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10월 공주 단풍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단풍 구경뿐만 아니라, 가을 산책, 사진 촬영, 가족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한 장소들이니 올가을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1. 공산성 - 공주의 단풍이 가장 먼저 물드는 곳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17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성인 1,200원 / 청소년 800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은 공주의 대표 가을 명소입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남문 근처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공주의 시가지 풍경은 단풍철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꼽힙니다. 저녁 시간대엔 노을이 더해져 한층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니 꼭 방문해 보세요.

2. 공주 한옥마을 & 무령왕릉 - 전통과 단풍의 만남

충남 공주시 무령로 54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한옥마을 무료 / 무령왕릉 유물전시관 1,500원

공주 한옥마을은 단풍이 지붕 위로 내려앉는 장면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킵니다. 전통 한옥이 줄지어 서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바로 옆의 무령왕릉까지 함께 둘러보면 백제문화의 멋과 단풍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옥마을 뒤편 산책로에는 붉은 단풍나무 터널이 이어져 인생샷 명소로 인기예요. 근처 카페거리도 잘 조성되어 있어, 단풍 구경 후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며 쉬기에도 좋습니다.

3.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 전국 100대 단풍길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327
입장료 : 무료 (국립공원 입장료 없음)
주차 : 유료(5000원)

계룡산 동학사 단풍길은 공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가을 명소입니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 계곡과 절벽을 따라 붉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동학사~남매탑~관음봉 구간은 ‘100대 단풍길’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많고, 길이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팁. 동학사 매표소 앞에는 전통찻집과 군것질거리 부스가 함께 열려, 단풍 구경 후 따뜻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4. 마곡사 - 한국의 가을 풍경 10선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길 966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유료

공주 3대 사찰 중 하나인 마곡사는 천년의 고찰로, 단풍철이면 절과 숲이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1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경내를 따라 이어진 단풍나무길과 마곡천의 잔잔한 물소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입니다. 특히 마곡사 둘레길(백범명상길)은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걷는 동안 숲 향기와 단풍의 색감이 오감으로 느껴지는 최고의 산책 코스입니다.

팁. 단풍철엔 무료주차장이 금방 만차가 되니 오전 10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충남 공주 마곡사 여행 완벽 정리(가는길 주차장 입장료 둘레길)

가을이 깊어지면 단풍 명소로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곳, 바로 충남 공주의 마곡사입니다.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조용히 걷기 좋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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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주 정지산 고분공원 - 조용한 가을 피크닉 명소

충남 공주시 웅진동 362
입장료 : 무료 / 연중무휴

정지산 고분공원은 백제 왕릉 유적지로, 부드러운 언덕 위로 단풍나무가 둘러싸여 있습니다.
고분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붉은 단풍잎이 수북이 쌓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이 단풍잎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가벼운 도시락을 챙겨 피크닉 장소로 들르기에도 좋아요.

6. 금강신관공원 - 시민들의 단풍 나들이 명소

충남 공주시 금성동 5-1
입장료 : 무료 / 주차 무료 / 연중무휴

공주시민들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인 금강신관공원은 단풍 시즌이면 노란 은행잎길이 장관을 이룹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도로와 포토존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매년 가을에는 ‘공주 금강 문화제’와 함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열리기도 해요.

7. 공주 갑사 - 고즈넉한 단풍 사찰 산책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
입장료 : 무료
주차 : 유료 (1회 5,000원)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갑사는 천년고찰로, 단풍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이면 절 입구부터 단풍나무 터널이 이어지고, 사찰까지 이어지는 오솔길이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워요.
동학사에 비해 조용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며 단풍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10월의 공주는 단풍과 역사,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붉게 물든 나무 사이로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도 사르르 녹는 느낌이에요. 올해 가을,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여행이 가능하다면, 그건 아마 공주 단풍길일 것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주의 가을 속으로 천천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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