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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최근 가뭄이 심한 이유는 기상 요인, 지형적 특성, 수자원 관리의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자세히 풀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수 부족과 기상 요인
- 강릉은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해 있어, 산맥 때문에 많은 비구름이 내륙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최근 몇 달간 평년 대비 강수량이 크게 감소, 특히 가을철 집중 강우가 없어서 저수지와 하천 수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 반면, 속초는 국지성 소나기와 산악 영향으로 일정량의 강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2. 지형적 특성
- 강릉은 평지보다 하천과 저수지가 적은 지역 구조 때문에 강수량이 부족하면 수원 확보가 어렵습니다.
- 하천 유역이 좁고, 오봉저수지 등 주요 저수지에 의존도가 높아 강수 부족이 곧바로 물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 속초는 지하댐과 계곡, 산악지형이 강수 후 수자원 확보에 유리해 가뭄 영향을 덜 받습니다.
3. 수자원 관리 및 인프라
- 강릉은 오봉저수지 한 곳에만 의존하는 상황으로, 저수율이 낮으면 식수와 생활용수 모두 부족해집니다.
- 속초는 지하댐과 관정, 상수관 개선 등 체계적인 물 관리 시스템 덕분에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4. 정책적·관리적 대응 부족
- 강릉은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대규모 지하댐 건설이나 하천 관리 계획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 환경 문제나 예산 문제 등으로 저수지 추가 확보가 어렵고, 단기적인 가뭄 대응도 제한적입니다.
결론
최근 강릉에 가뭄이 심한 이유는
- 산맥 영향으로 강수량이 제한적이고,
- 저수지 등 수자원 인프라 의존도가 높으며,
- 지하댐이나 체계적 물 관리 시스템이 부족해 기후 변동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연적 요인과 인프라·정책적 요인이 겹쳐서 강릉만 유독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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